스타크래프트 테란 빌드오더(Build order)
☆테란 빌드오더 (메카닉 OR 바이오닉)
테란의 빌드오더에 따른 공격 방식은 보통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로는 바이오닉 테란이며, 두 번째는 메카닉 테란입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를 섞어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상당히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닉 테란은 주로 저그를 상대로 하는 전략에서 많이 채택되며, 프로토스와의 전투에서도 종종 활용됩니다.
@바이오닉 테란
바이오닉 테란이란 주로 마린 또는 마린과 파이어뱃의 조합으로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는 전략과 빌드오더를 말합니다.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마린 중심 부대에 시즈 탱크를 1-2대 정도 보완적으로 포함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바이오닉 테란 빌드오더>
SVC를 8명에서 9명까지 생산해서 늘리게 됩니다. 그러면 미네랄이 100이 될 시점이 오는데, 이때 서플라이 디팟을 건설합니다. SCV를 계속 늘리다 보면 10명에서 11명 정도로 증가할 시기에 미네랄이 150이 되는데, 이때 배럭을 하나 짓고, 이후에 나오는 SCV로 배럭을 추가로 하나 더 만듭니다. 첫 번째 배럭을 완성한 SCV는 정찰을 보내면 됩니다.
계속해서 SCV를 생산하고 인구가 14명에서 15명이 되면 서플라이 디팟을 추가 건설합니다. 배럭이 완성되면 마린을 계속 생산하여 모아주고, 마린을 모을 위치는 기지의 입구 안이나 배럭 뒤가 좋습니다. 중요한 점은 가능한 한 벙커를 짓지 않아야 합니다. 벙커는 미네랄을 소모해 발전이나 유닛 생산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고,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기 위해서는 벙커를 건설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꾼을 계속 만들면서 마린이 8명에서 10명에 이르면 아카데미를 건설합니다. 상대가 저글링 러쉬나 질럿 러쉬를 시도할 경우, 아카데미가 완성된 후 파이어뱃 생산도 효율적인 유닛 조합이 됩니다. 아카데미 건설이 완료 후 사거리 업그레이드를 해주고, 이후 스팀팩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이 시점에서 마린이 1부대 (12명) 정도가 넘게 됩니다. 스팀팩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마린 두 부대와 함께 러쉬를 감행하는 것입니다.
@메카닉 테란
메카닉 테란은 일반적으로 바이오닉 테란, 즉 마린과 파이어뱃 조합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되며, 보통 레이스 러쉬를 제외한 기계 지상 병력의 조합을 지칭합니다. 물론 레이스가 일부 혼합되었다고 해서 메카닉 테란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메카닉 테란 빌드오더>
바락을 짓는 것은 바이오닉 테란과 동일하지만, 바락을 건설하는 동안 미네랄이 100에 도달하면 가스를 바로 짓기 시작해야 합니다.
바락이 완성되면 마린을 생산하면서 입구 근처에 벙커를 지어 방어에 집중을 하게 합니다. 이어서 팩토리를 건설하고 여분의 자원이 생기면 두 번째 팩토리도 건설합니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일꾼을 생산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첫 번째 팩토리가 완성되면 머신샵을 추가하며, 동시에 세번째 팩토리를 건설해야 합니다. 메카닉 테란 전략을 사용하는 데 세 개 이상의 팩토리가 필수적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시즈 모드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벌처의 마인과 스피드 업그레이드도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프로토스를 상대로 할 경우, 벌처의 마인은 상당히 효과적이며,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퉁퉁포' 전략으로 알려진 아크라이트 시즈 탱크 전술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팩토리 세 개 이상에서 탱크, 벌처, 골리앗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밀어붙이면 프로토스로서는 방어하기 어려워집니다.
TIP)초반 정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빌드오더는 말 그대로 건물을 짓는 순서인데, 만약 정찰을 통해서 상대방의 빌드오더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자신의 빌드오더를 수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찰중에 적이 초반 러쉬를 한다면, 확장기지는 취소하고, 성큰이나, 벙커, 포토캐논등을 건설해서 수비테세로 전환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상대방 플레이어의 공격 러쉬 타임을 알아내려면, 과감함 플레이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확장 기지를 건설함으로써 적의 러쉬를 당해봐야 상대방의 러쉬 타임을 예감할 수 있겠지요. 예감 능력도 스타크래프트를 함에 있어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빌드오더는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하며, 게이머마다 응용에 차이가 있으므로, 스타크래프트를 많이 해봄으로써 여러가지 빌드오더를 체험할 필요도 있습니다.
▶8 SCV 바락
8scv바락 전략은 빠른 초반 공격 또는 4-6드론 저글링 러쉬를 막기 위해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저그의 저글링 러쉬일 경우에는 벙커만 지으면 되며, 기본적인 빌드오더를 따라가면 됩니다.
순서는 8 SCV -> 바락 건설 -> 9 SCV -> 서플라이 디팟 건설 -> 10 SCV 정찰 -> 11 SCV로 2번째 바락 건설을 하는것입니다. 상대방이 저그일 경우 4-6드론 저글링 러쉬가 아니라면 약간 빠른 정찰과 함께
벙커러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마린이 생산되면 정찰 및 공격을 위해 보내야 합니다.
▶11 SCV 3바락
11scv바락 빌드오더는 팀플레이 게임에 많이 활용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초반에 마린을 많이 생산해서 상대방의 유닛에 대해 수적 우세를 위해 사용됩니다. SCV의 생산에 투자되는 장기적 비용을 축소시키고, 단기적으로 공격유닛의 생산량을 증가시켜, 초반에 많은 효과를 보려하는 방법이 됩니다.
순서는 8 SCV -> 바락 건설 -> 9 SCV -> 서플라이 디팟 건설 -> 10 SCV 2번째 바락 건설-> 11 SCV 3번째 바락 건설입니다. 간단한 빌드오더지만 돈이 모자랄 경우 약간씩 기다려야하며, 그 타이밍에는 일꾼을 뽑는 것을 멈춰야 하는 문제점을 노출합니다. 이거는 연습을 많이 해야하는 빌드오더지만 제대로 사용되면 마린 생산이 중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패스트 탱크 러쉬
이 빌드오더는 2팩토리로 시즈탱크를 뽑아서 러쉬를 하거나 레이스 러쉬를 위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바락 건설이 늦기 때문에 초반 공격에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서는 8 SCV -> 서플라이 디팟 -> 가스 -> 바락 -> 벙커 -> 마린 4-8명 생산 ->
바락의 완성과 함께 2팩토리 건설 -> 머쉰 샵 건설 -> 탱크 생산 및 시즈 업 그레이드 -> 3대 이상 모아면 공격하는것입니다.
이때는 약간의 마린과 SCV를 동반하여 필요할경우 벙커나 터렛을 만드는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